Ҳимояга тавсия этаман”

불규칙용언의 개념.
한국어 문법의 특징적인 현상의 하나로 용언의 활용이 있다. ‘용언의 활용’이란 용언이 일정한 문법적 관계를 표시하기 위해서 어간에 어미를 여러 가지 형태로 바꾸어 결합시키는 현상을 말한다. 예를 들어 동사 ‘씻다’ 의 어간 ‘씻-’과 형용사 ‘좋다’의 어간 ‘좋-’은 문장 안에서 어떤 의미를 나타내기 위하여 일정한 어미와 결합을 하게 된다. 그리고 용언이 활용을 할 때 는 어간이나 어미의 기본 형태가 바뀌지 않는 경우도 있고, 어간이나 어미의 모습이 바뀌어 달라지는 경우도 있다. 일반적으로 어간이나 어미의 기본 형태가 바뀌지 않는 경우를 ‘규칙 용언’이라 하고, 어간이나 어미의 기본 모습 이 바뀌어 달라지는 경우를 ‘불규칙용언’이라고 한다. ‘불규칙용언’은 ‘규칙 용언’이 전제되어 있는 상태에서 규칙적이지 않은 활용을 하는 것이라고 이 야기할 수 있다. 우선 ‘규칙 용언’이란 용언이 활용을 할 때 어간과 어미의 결합 과정에서 어간과 어미의 기본 형태의 변화가 없거나, 어간과 어미의 기본 형태의 변화가 있더라도 보편적인 음운규칙21)으로 충분히 설명이 가능한 것을 의미한다. 그리하여 용언의 활용 형태를 미리 예측할 수 있는 경우를 말한다. 그러나 이와 달리 용언의 활용 형태가 어간과 어미의 기본 형태와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용언의 활용 형태를 예측 할 수가 없다. 이와 같이 용언이 활용을 할 때 활용 모습이 어간과 어미의 기본 형태와 달라 예측하기 어려운 경우를 ‘불규칙용언’이라고 한다. 다시 말해 어간이나 어미가 원칙에서 벗어나면 용언이 불규칙 활용을 하는 것이다. 한국어에서 불규칙용언은 관점에 따라서 다르게 정의되고 있다. 그리고 불규칙용언의 정의에 따라 불규칙용언의 종류도 다르게 나타난다. 각각의 관점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적인 차이는 불규칙용언의 개념을 규정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규정방식은 불규칙용언의 유형을 분류하는 데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 학습자들은 어간과 어미가 결합하는 과정에서 형태가 바뀌지 않는 것을 규칙으로 보고 형태가 바뀌는 것을 불규칙으로 본다.
국립국어원(2007)에서는 동사의 불규칙 활용의 경우는 어간만 바뀌는 불규칙 활용과 어미만 바뀌는 불규칙 활용 두 가지고 보고 있으며, 형용사의 불규칙 활용의 경우는 어간만 바뀌는 불규칙 활용, 어간과 어미가 모두는 바뀌는 불규칙 활용, 어미만 바뀌는 불규칙 활용 세 가지로 보고 있다. 백봉자(2006)는 동사가 활용을 할 때는 어간과 어미의 변화가 없이 그대로 결합하여 규칙적인 활용을 하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동사나 어미에 따라서는 어간이 변하거나 어미가 변하거나, 혹은 이 두 가지가 다 변하여 불규칙 활용을 하는 것이 있다고 하였다.
안주호(2011)는 “한국어 교육에서는 용언의 어간이나 어미가 달라지는 모든 것을 불규칙으로 설명하다.”고 하였으며 이에 따라 국어교육 문법에서 규칙 용언으로 보는 ‘ㄹ 용언’, ‘으 용언’을 한국어 교육에서는 불규칙용언으로 다루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이정민(2008)은 “외국인 학습자에게는 어간과 어미가 결합하는 과정에서 형태의 변화를 보이지 않는 것을 규칙으로 본다면, 이외의 경우는 불규칙으 로 인식이 된다.”고 하고 학교 문법에서 탈락 상과 축약 현상은 불규칙의 개 념으로 보지 않지만, 외국인 학습자의 입장에서는 이 또한 불규칙 활용이 됨 을 설명하였다.
이은희(2009)도 “비록 어느 일정한 용언 그룹의 활용에서 공통되는 규칙을 찾을 수 있더라도 학습자에게는 어떤 용언의 활용이 일반적인용언의 활용과 다르다는 사실 자체가 불규칙인 것으로 인식되기 때문에 한국어 교육에서는 그런 것들을 불규칙 활용으로 인정해야 할 것이다”라고 하였다.
임호빈 외(2010)는 동사 활용시 어간과 어미가 결합하는 과정에서 어간, 어미 형태가 변하지 않는 동사는 규칙 동사라고 하고, 형태가 변하는 동사를 불규칙 동사라고 하였다.

불규칙용언의 유형
용언의 활용은 어간이나 어미의 형태가 변이를 할 때 나타난다. 규칙 용언은 어간과 어미가 용언이 활용을 하여도 변하지 않거나 일정한 환경에서 예외 없이 자동적으로 바뀌어 음운 규칙으로 설명이 가능한 경우를 말한다. 불규칙용언은 동일한 음운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동일한 변화를 보이지 않고 어간이나 어미가 원형에서 벗어나 비자동적으로 바뀌는 경우를 말한다.
규칙 용언과 불규칙용언을 구분하면 아래 표와 같이 나타난다.
한국어 용언의 분류

본 연구에서 “ㄷ” 불규칙, “ㄹ” 불규칙, “르” 불규칙, “ㅂ” 불규칙, “ㅅ” 불규칙 활용, “ㅎ” 불규칙, “ㅡ” 불규칙과 “ㅜ” 불규칙 활용에 대하여 서술하겠다.